주 3일 근무, 연봉 1억, 정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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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문화가 우리 생활에 깊고 빠르게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정보화 시대에 맞게 한국의 온라인 시스템화는 타 국가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어떨까요? 여전히 아날로그 시스템의 지원으로 업무처리는 거북이처럼 느린 편에 해당합니다. 

일본 행정업무 처리속도

한 예로, 미국에 거주하는 재일교포 친구가 한국에 잠시 업무차 왔다가 일본에 계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비자를 신청하려고 일본 지역 동사무소에 연락해서 문의하였고, 필요한 서류를 일본에 빠르게 보내고 받기 위해 우체국 EMS를 신청했더니, 한국은 신청에서 도착까지 빠르게 진행되었으나, 일본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필요 서류들이 제날짜에 도착하지 못해서 결국 비자 신청을 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왜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할까?

행정안전부는 국제연합(UN)이 뉴욕 본부에서 발표한 2020년도 전자정부 평가에서 한국이 총 193개 회원국 중에 전자정부발전지수 2(1위 덴마크), 온라인 참여지수 공동 1(한국, 미국, 에스토니아)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는데요, 반면 일본의 경우는 1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지만, 실제로 일본의 행정업무 처리는 14위에도 못 미칠 만큼 더 느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부분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처리가 가능한 한국과는 다르게, 아직까지도 과거의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지역이 많은 건 왜일까요? 문화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본의 변화와 시도

그런 일본이 올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금융청에서 이직 전문 사이트에 구인광고를 내고 정년보장 및 공무원 급여의 두 배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하면서 인재 확보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는 디지털화 추진 사업 디자이너’입니다. 

한화 1억 526만원

파격적으로 제시한 연봉은 약 1000만 엔(한화 약 1억 526만 원)으로 제시했으며, 이는 일본 국가공무원 연평균 급여( 460만 엔)의 두 배가 넘는 파격적인 대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업무 영역은 현재의 아날로그 방식의 문서로 이루어진 1800여 종류의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모두 온라인화하려고 합니다. 그 열기는 엄청 뜨거워서, 단지 5~6명 채용에 수백 명의 온라인 전문가가 응모를 했습니다.
 

구글 이미지
주 3일 근무와 1000만엔

더해서, 일본의 디지털 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민간 부문에서도 IT 인재를 모집을 했습니다. 모집 정원은 35명이었으나, 응모자는 40배가 넘은 1400명이 지원했습니다. 그 이유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기 때문인데요, 주 3일 근무와 1000만 엔 이상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스템으로 빠르게 변화하려고 하는 일본의 노력이 보이는데요, 반면 정부의 핵심 실천 정책에 비해 해당 시스템을 잘 다룰 수 있는 IT 인재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2000만엔 제시

일본의 언론들은 정부부처에서 파격적인 근무조건을 제시하여 대거 응모자가 몰리긴 하였으나, 결국 그들이 원하는 조건을 만족시킬 만한 인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 이유는 민간기업이 제시하는 조건이 정부기관이 제시하는 조건보다 더 높은 급여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의류업체인 유니클로의 경우에는 데이터 분석기술을 보유한 인재 확보를 위해 2000만 엔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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