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 방지 쿠션

안녕하세요. 오늘은 질환과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 나눠볼 건데요. 그 주제는 바로 욕창입니다. 이름이 독특하기도 하고, 젊은 사람보다는 주로 유약한 노인이나 환자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욕창이라는 말 자체가 어색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한 번 걸리면 진행되면 진행되었지,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는 상당히 어려운 피부 질환 중 하나인 욕창에 대해서 오늘 자세히 다뤄보고 이를 방지할 때 쓰이는 욕창방지쿠션을 어떻게 쓰면 더 잘 사용할 수 있을지 그 방법도 함께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욕창이란 무엇일까?

욕창은 지속적으로 압박받은 신체 부위에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서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피부, 피하지방, 근육에 혈액 공급이 제한되어 발생하는 피부 손상, 즉 궤양을 말합니다. 대개 중증 환자가 오래 병상에 누워 있을 때 바닥에 직접 닿는 피부 부위에 생깁니다.

뼈가 튀어나온 부위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산소 부족으로 인해 피부가 죽고 썩으면 괴사가 점점 진행됩니다. 크게 보면 머리, 엉덩이, 등, 어깨, 발뒤꿈치 등에 발생할 수 있는데 피부가 파열되어 찰과상, 물집이 보이기도 하고 심하면 근육이나 뼈, 건 혹은 관절 등의 지지 조직에 괴사가 일어나면서 살이 패여 뼈나 근육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요즘은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계속 누워서 지내시거나 핵가족화가 진행되어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시는 노인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서 욕창의 발생 확률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미 한 번 발생한 욕창은 진행 상황을 막기 어려우므로 24시간 중 1~2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주시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또한, 실내 온도는 적당히 서늘하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쿠션이 좋을까?

만약 오랫동안 침상에 누워 계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욕창방지쿠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이기 때문에 소재는 순면커버의 부드러운 라텍스 재질로 이루어진 쿠션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부드러운 시트는 정전기 때문에 먼지가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소재를 고르시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욕창방지쿠션은 제품 자체의 탄력을 고려해 주셔야 하는데요. 힘을 주어 꾹 눌렀다가 손을 떼면 자연스럽게 원형으로 되돌아오는지를 확인해 주셔야 해요. 그저 푹 꺼진 상태로 숨이 죽어있다면 욕창방지쿠션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욕창방지쿠션 활용법 발에 부종이 있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올려야 하는 경우 쿠션을 사용하기도 하며 엉덩이와 꼬리뼈 부분을 보호할 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다리를 걸쳐놓거나 허리를 살짝 들어 올려지도록 비스듬히 기대앉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너무 오래 누워있어 머리 뒤쪽에 욕창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활용하기도 합니다. 욕창 예방법 욕창은 예방이 정말 중요한 질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세는 한 두 시간마다 바꾸는 것은 좋지만 직접 몸을 가누기 힘든 노인분들을 위해서 꼭 부드러운 소재의 장갑을 착용하고 2인 1조로 붙어 들어 옮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세를 바꿀 때 몸 아래쪽에는 압력이 분산되는 물침대나 에어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고, 자세의 특징이나 튀어나온 뼈 때문에 압박이 걱정되시는 분이라면 도넛 방석이나 욕창방지쿠션 등을 받쳐주어 직접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앉아있을 땐 누워있을 때보다는 엉덩이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기 때문에 30분마다 체위 변경을 해주고 욕창방지쿠션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새는 치매 어르신의 조호 물품에 요실금 패드나 방수시트, 앞치마뿐만 아니라 욕창방지쿠션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몸을 가누기 힘든 분들에게는 취약한 질환이 아닐 수 없는데요. 욕창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도구를 사용하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두면 나중에 당황하는 일 없이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욕창의 정의와 욕창방지쿠션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